• 사이버 공격에 범정부 차원 대응…국정원 주도 국가 협의체 가동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과 국제 해킹 조직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적 협의체가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관련 중요 사안에 대해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할 때마다 가동된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유관 기관 합동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이버 위협 대응 등 사이버 안보 업무를 수행 중인 14개 정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왕 차장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
    • 2024-07-31
    • 17:28:24
  • 한 총리 "올해 을지연습, 北도발 대응에 중점…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북한은 지금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을 멈추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현실화되고 있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달 19일부터 나흘간 민‧관‧군 합동으로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정부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
    • 2024-07-31
    • 16:54:47
  • 서범수 "당대표가 임명권 가진 당직자 일괄 사퇴 바라"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31일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가진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해 줬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동훈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대표가)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우리가 새롭게 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게 맞지 않겠냐는 취지로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사에서 한 대표와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한 대표가 정점식 정책위의장과도 만났다고 전
    • 2024-07-31
    • 16:44:06
  • 정부, 美 국무부 APEC 고위관리 면담…의장국 경험 청취
    정부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미국 측 인사와 면담을 갖고, 2023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 경험을 청취했다. 31일 외교부는 APEC 고위관리를 맡고 있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3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에서 매트 머레이 미 국무부 APEC 고위관리와 만났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조정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개최 일정 △개최도시 △주제 △중점과제 △분야별 각료회의 개최 등 관련 우리측 구상을 미측에 설명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미측의 적극
    • 2024-07-31
    • 16:42:30
  • 野 "김문수 지명,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극우 인사 고의적 배치"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자 지명을 철회하라며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상천외, 천인공노할 인사 참사"라며 "윤 정부는 이제 경사노위로도 모자라 고용노동부 전체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한 부처 전체를 통째로 극우 유튜버 손에 넘기겠단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노사 관계에서 정부의 역할은 공정한 중재다. 노동자와
    • 2024-07-31
    • 16:39:07
  • 野 "방문진 이사 선임안 의결 시 이진숙 탄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공식 임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경우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탄핵을 위한 본회의 개의 시점'에 대해 "(윤 대통령의 이 위원장 임명) 강행 이유는 신속하게 공영방송 이사 임명 문제를 처리하려는 게 아니냐.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이 위원장이 방문진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경우) 내
    • 2024-07-31
    • 16:33:08
  • 국정원 활동 노출에 군 기밀정보 유출...野 "안보 책임자들 전원 경질해야"
    국가정보원 요원 해외 활동이 외국 정부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에 이어 군 정보기관 블랙요원(해외 비밀요원) 신상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안보 참사가 연이어 발생했다.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안보 책임자 즉각 경질을 통한 '안보 바로 세우기'를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 등 국회 정보위원회에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오물풍선 살포' '수미 테리 기소 후폭풍'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정부 모습을 '냉동실에
    • 2024-07-31
    • 16:25:38
  • 北 '통일 지우기'에도 '통일 필요' 여론 증가…6년만 최고치
    북한이 지난해 말 '적대적 2 국가론'을 선언하며 통일 지우기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우리 국민의 목소리는 높아져 6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 통일 여론조사 결과 분석과 학계·언론계·해외 통일 논의 등을 정리한 2024년 2분기 '통일 여론·동향'을 31일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통일 필요성·대북 인식 등 추이 분석 관련 5개 문항과 △통일에 있어 추구해야 할 가치 △통일 미래상에서 중요한 것 △북한이탈
    • 2024-07-31
    • 16:22:45
  • 법사위 통과한 '25만원 지급법·노란봉투법'…필리버스터 또 하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 조사 관련 청문회 개최도 의결했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열리면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지만 국민의힘이 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간 극한 대립이 예고된다. 법사위는 31일 두 개 법안을 의결하고
    • 2024-07-31
    • 16:19:33
  • 국정원, '그놈 목소리' 보이스피싱 中조직 총책 2명 붙잡았다
    중국에 있는 '보이스 피싱(전화 사기)' 조직의 총책이 국내 기관 간 공조로 덜미를 잡혔다. 국가정보원은 2개 보이스 피싱 조직에 대한 정보를 검찰·경찰에 제공해 국내에 입국한 총책 2명을 붙잡았다고 31일 밝혔다. 총책 2명은 각각 30대인 중국인 이모씨와 최모씨이며, 이들 조직에 의한 피해 금액은 최소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조직은 자신들을 검찰과 금융감독원, 은행 등으로 속여 피해자들이 범죄에 연루됐다며 협박하거나 낮은 이자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
    • 2024-07-31
    • 15:49:06
  • '윤·한 회동', 관계 회복 시작…"당정 싸움은 제 살 깎아먹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후 8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했다. 여권 내에선 두 사람이 만난 것에 대해 당정 관계 회복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 관계가 총선과 전당대회를 거치며 파열음을 냈으나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 위해 당정 간 반목이 좋을 게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회복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31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한 대표를 불러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엔 두 사람 간 만남을 조율한 정진석 비서실장만 동석
    • 2024-07-31
    • 15:28:12
  • 조태열, 유엔 WFP 사무총장 면담…"분쟁·취약국 지원 등 협력 강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신디 맥케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분쟁·취약국 지원 사업 등 양측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맥케인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에 걸맞은 역할을 위해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40% 증액하고, 인도적 지원 예산도 대폭 늘리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구로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WFP와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 2024-07-31
    • 13:42:05
  •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동포사회,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이 31일 "지금의 동포 사회는 과거와는 판이하다"라며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모국과 도움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해외 역량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 사회는 더 이상 모국의 종속변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직전 근무하던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은 동포분들이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적 성취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성장하
    • 2024-07-31
    • 13:08:58
  • 외교차관보,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양국 협력 증진 기반 마련"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제14대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30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개최된 대통령 취임식과 환영 만찬장에서 페제시키안 신임 대통령, 갈리바프 의회의장, 바게리-카니 외교장관 대행, 아락치 취임식준비위원장 등과 환담했다. 특히 정 차관보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별도로 만난 자리에서 60여 년간 이어진 한-이란 우호 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 2024-07-31
    • 13:02:34
  • '25만원지급법'·'노란봉투법' 본회의 회부...與 표결 불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1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해 본회의에 회부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법안들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거수로 단독 의결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두 법안은 앞서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와 환노위에서도 야당 단독으로 통과된 바 있다. '25만원 지원법'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2024-07-31
    • 11:38:42
  • 尹, 한동훈 만나 "당직 개편 알아서 하라…폭넓은 포용 중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당직 인선을 전적으로 위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이후 '친윤(친윤석열)계'인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대한 교체 가능성이 줄곧 거론돼 왔다. 31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전날 오전 11시쯤부터 1시간 30분 동안 대통령 집무실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회동은 애초 1시간 정도 예정됐지만,
    • 2024-07-31
    • 11:37:14
  • 전역 후 다시 현역으로…군에 돌아오는 예비역 간부 30% 늘었다
    전역 후 현역으로 다시 군에 복귀하는 예비역 간부들이 늘고 있다. 육군은 31일 예비역의 현역 재임용 제도를 통해 군에 재임용한 인원들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반기 재임용 제도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후반기 기수 선발을 고려하면 약 5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임용 제도는 전역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예비역 장교(중위 이상)와 부사관(중사 이상) 중에서 재복무를 희망하는 우수 인원을 선발해 다시 현역으로 복무하게 하는 제도다. 전문성과 경험을
    • 2024-07-31
    • 11:31:58
  • [종합] 尹, 고용장관에 김문수 지명…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임명안도 재가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윤 대통령은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고용·노동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 2024-07-31
    • 11: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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