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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들 도심 집결 "사기 탄핵, 대선 거부" 반발 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다음 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는 지지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 앞까지 구간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는 오후 2시 기준 약 1만8000명이 참가했으며, 주최 측은 100만명이 운집했다고 주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우산을 쓰거나 2025-04-05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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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말 도심 집회, 긴장 늦추지 말아야"…안전대책 총력 대응 서울시가 주말 사이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탄핵 관련 집회에 대비해 시민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교통과 인파 관리, 재난대응 체계 등을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서울교통공사 등 2025-04-05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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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헌재 앞…화환·시위 사라져, 경비는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튿날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는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한 분위기였다. 전날까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로 가득 찼던 안국역 사거리에는 관광객만 간간이 눈에 띄었고, 주변 상점들도 상당수가 여전히 문을 열지 않은 채 정적이 감돌았다. 헌재 정문 인근에 촘촘히 놓여 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응원 화환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종로구청이 모두 수거했다. 화환이 빠져나간 자리는 허전하게 비어 있었고, 그 자리를 대신해 2025-04-05 1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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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이튿날…한남동 관저 주변 '정적'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이튿날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은 적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 인력이 관저 정문 초소를 지켰지만, 경내로 드나드는 차량만 간헐적으로 목격될 뿐, 외부의 움직임은 뚜렷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파면 전까지 한남동 일대에서 연일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도 이날은 자취를 감췄다. 관저 인근에서 라이브 방송을 이어오던 유튜버들 역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5-04-05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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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직대 "원만한 탄핵심판, 경찰·언론·직원에 감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종료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안전을 보장한 경찰과 심판 절차를 충실히 보도한 언론, 내부 직원을 향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 대행은 5일 오후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보도해주신 언론인들과 헌법재판소의 안전을 보장해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심판이 무리 없이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 2025-04-05 14: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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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주말 집회,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서울시, 안전대책 총력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주말 도심 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교통·인파 관리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행정1·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재난안전실, 교통실, 자치경찰위원회,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부서와 기관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관계 기관의 공조,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덕분에 어제 탄핵 관련 집회가 차분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며, “주말 동안 예정된 집회도 어 2025-04-05 1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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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후 첫 주말, 서울 도심서 탄핵 찬반 집회 잇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선고를 받은 다음 날인 5일,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탄핵 찬성 측은 ‘승리’를 자축하는 마무리 성격의 집회를, 반대 측은 ‘시민 불복종’을 선언하며 장기 투쟁 태세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적선교차로까지 10만명 규모의 ‘승리의 날 범시민대행진’을 개최한다고 서울시에 신고했다. 같은 2025-04-05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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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마친 헌재, 일반 사건 선고 준비…10일 박성재 탄핵심판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뒤, 이번 주말 재판관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채 다음 선고를 준비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10일 헌법소원과 위헌법률심판 등 일반 사건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이달 18일 퇴임을 앞둔 만큼, 심리가 마무리된 사건들을 정리하는 차원이다. 특히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도 이날 함께 결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건은 변론절차가 모두 종료돼 선고만 남겨둔 2025-04-05 10: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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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전국 비…돌풍·천둥번개 동반, 강풍·황사 주의 식목일이자 절기상 한식(寒食)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됐으며, 서울·인천·경기 서부와 충남 일부 지역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강원 고산지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강원 내륙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상공에 2025-04-05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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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에 서울 초·중·고 학사일정 조정 불가피…방학 미뤄질 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사일정에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선거일이 공휴일로 지정돼 학교가 휴업하는 만큼, 교육 당국은 수업일수를 맞추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기 대선이 열리는 날 학교가 휴업하면 당초 계획된 수업일수에서 하루가 줄어들게 돼 각 학교는 재량휴업일을 조정하거나 여름방학 시작일을 하루 늦추는 방식으로 학사 일정을 보완할 예정 2025-04-05 0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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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소식… 바람불고 쌀쌀 식목일인 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바람 불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며, 밤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520㎜ △충청권·강원 내륙·산지 520㎜ △강원 동해안·광주·전남 5㎜ 내외 △전북·경북 북동 내륙·산지 5~10㎜ △대구&mi 2025-04-05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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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후에도…오늘 도심 곳곳 찬반 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5일에도 서울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 진영의 집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탄핵 찬성 측은 대규모 집회를 통해 승리를 자축하는 분위기인 반면, 반대 측은 '불복종 투쟁'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저항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적선교차로까지 10만명 규모의 '승리의 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촛불행동도 같은 시각 숭례문 앞에서 1만명 규모의 2025-04-05 0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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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서 화재…30여분만에 큰 불길 잡혀 4일 오후 7시 57분께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미군기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30여분 만인 오후 8시 3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삼각지에서 남영삼거리 방면 한강대로 2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5-04-04 2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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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분열·배제 반복한 결과가 '계엄'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 결론 부분 첫 줄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헌법 제1조를 언급했다.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될 정치의 문제’가 분열과 배제를 반복한 결과 ‘계엄’으로 귀결됐음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헌재는 “피청구인과 국회 사이 발생한 대립은 일방적인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공적 의사결정은 헌법상 보장되는 민주주의와 조화될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rdquo 2025-04-04 21: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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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믿었던 김용현·곽종근·홍장원 진술이 '결정타' 헌법재판소는 4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12·3 비상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 시도'를 사실로 인정했다. 여기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의 진술이 핵심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면서 "피청구인은 군경을 투입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이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해 국회의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2025-04-04 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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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식목일 전국 흐리고 봄비…"벚꽃 구경 미루세요" 식목일이자 토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최대 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과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3~9도, 낮 최고 기온은 11~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 2025-04-04 2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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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결정문]⑦ "尹, 주권자 국민 신임 중대히 배반…용납 안 돼" 헌법재판소는 4일 재판관 8인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기관의 권한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사건이었다고 명시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윤 대통령이 국회와의 대립을 타개할 목적으로 계엄선포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계엄을 선포한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자신을 지지하는 국민을 초월해 사회공동체를 통합시켜야 할 책무를 위반한 2025-04-04 1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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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 결정문]⑥ 헌재 "계엄선포는 사법심사 대상…헌법·법률 위반 심사 가능" 헌법재판소는 4일 '비상계엄 선포는 고도의 통치행위'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는 계엄 선포 행위 역시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으로부터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탄핵심판의 취지를 고려하면 이 사건 계엄 선포가 고도의 정치적 결단을 요하는 행위라 하더라도 그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를 심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결정문 2025-04-04 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