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해진·류준열 막강 라인업 '택시운전사'는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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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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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한국 사회가 민주화에 대한 열망으로 들끓던 1980년, 비뚤어진 국가권력이 광주에서 벌인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의 취재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송강호는 광주의 참상을 목격한 뒤 힌츠페터의 취재를 도우며 진실을 알리려 애쓰는 택시운전사를 연기한다. 류준열은 대학가요제에 나가려 대학에 갔다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온몸으로 겪게 되는 청춘을 연기하게 된다.

지난 1월 25일 사망한 고 힌츠페터는 지난 2003년 한국에서 송건호 언론상을 받을 당시 "1980년 5월 광주까지 나를 태워 주고 안내해 준 용감한 택시기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의 손톱, 머리카락 등은 "죽으면 광주에 묻어달라"고 밝힌 생전 뜻에 따라 광주 망월동 구묘역에 묻힌다. 오는 16일에는 공식 추모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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